2019년 제 11회 휴맥스 아트룸x 오픈갤러리 기획전 《Earth & Us》展에서는 현실과 이상이 뒤섞인 풍경을 통해 삶의 자세를 사유하는 조태광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현대인에게 있어 유토피아란 무엇이고 디스토피아란 무엇일까요? 이 새삼스럽고도 어려운 질문은 조태광 작가의 작품 세계에 있어 출발 지점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그의 작품에서 정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이 끊임없이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함으로써 조금씩 유토피아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깊어진 가을, 캔버스를 가득 메운 자연을 바라보며 자연(Earth)과 인간(Us)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해 사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