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단어에서 오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한지라는 전통적인 재료와 색감을 통해 나타내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상징하는 '토끼풀꽃'과 '강아지풀'을 비롯하여 긍정의 기운들로 가득한 생물들이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밝고 맑은 마음으로 생각해 온 순수하고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세상'을 담아낸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 동안 드는 좋은 생각과 마음을 선물 드리고 싶습니다. 걱정과 고민들로 가득한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첫 설치작업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것은 설레고 가슴 두근대는 일입니다. 평면작업에서 보이는 소재들을 입체적인 설치 작업으로 보여드리는 첫 전시를, 새 단장을 한 갤러리포인트의 첫 초대 전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뜻깊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갤러리포인트 대표님과 제 작품을 보러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