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수 작가의 5번째 개인전 'Colors And Rhythm'에서는 자연과 음악에서 느낀 색채와 리듬을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영화와 회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원희수가 바라본 다양한 색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8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그랜드조선 부산 7층 엠컨템포러리에서 열립니다.

원희수는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리듬, 선율 등의 청각적 에너지를 시각화하는 다감각화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영화, 좋아하는 동식물과 자연을 담아 가며 다양한 주제와 특색 있는 색채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크릴과 오일 파스텔, 마커, 스프레이, 페인팅 롤러, 스파츌라 등을 사용해 다양한 텍스처를 구현합니다. 부드러움과 선명함, 섬세함과 강함 등 서로 대비되는 특성을 붓 터치와 물감 뿌리기 등을 통해 한 화면에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주로 나는 음악, 영화, 패션, 사진,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감각적 자극을 받는다. 그리고 그 속의 다양한 스토리와 이미지, 리듬을 무의식 속에 수집하고, 이후 내면에 형성된 이미지와 감각, 에너지를 조합해 캔버스에 구현한다. 그림은 나에게 아무런 제한이 없는 무한함의 세계이자 자유의 세계다. 때로 현실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사회 갈등 및 여러 분쟁과 재난의 모습들을 마주할수록 나는 자유와 예술을 통해 목소리 내기를 더 크게 갈망한다.” - 원희수 -

‘무규칙성, 예측 불가능한 변화, 순간의 포착, 음의 진동, 확장된 화성, 몽환, 색채감, 감각들의 중첩(Synesthetic layers)’

우리가 음악을 들을 때 다양하게 변화되어가는 리듬을 따라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듯,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소중한 감각적 경험을 M 컨템포러리에서 느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