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의 발견’은 광진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각 예술 분야 공모 프로그램으로 광진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신진작가의 예술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나루의 발견’은 광진구 시각 예술 활성화는 물론 지역 청년/신진 예술가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3월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김지혜 작가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잔상; Lily of the Valley>는 김지혜 작가의 개인전으로 기억 속에 여러 모양으로 쌓여 잔상의 형태로 남은 감정을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작가는 감정이 생기고 사라지는 해소의 과정을 그림으로 담아 보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에서 나와 일상과 다시 마주하려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잔상; Lily of the Valley> 전시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