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선 개인전 <쉐어드 랜드> Park Xun <Shared Land >
2022. 11. 8. ~ 11. 20.

작가노트

나는 오감으로 경험한 자연을 그린다. 특히 살아있는 야생의 탄력적인 동세와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는다. 나는 실제로 경험한 것을 다루는 것을 그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연의 생동을 드로잉에 담고자 한다.
나는 자연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선과 색으로 표현한다. 나는 태양, 물, 바람이 순환하면서 펼쳐지는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 느낌을 종이에 꺼내기 위하여 당시의 경험을 마음에 떠올리며, 직관적이며 유희적인 드로잉을 하게 된다. 나의 자연은 주로 밝은 색채, 단순화된 형태 그리고 유기적인 곡선으로 표현된다. 나는 작업을 통해 자연 안에 인간이 존재하는 공존의 패턴을 상상한다. 그 층은 거대한 에너지가 운동하고 있는 대지와 같은 공간이며, 소나기, 구름, 제비 등이 자유롭게 머무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