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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인 개인전 <다시, 봄>

일호갤러리   I   서울
"최지인의 그림을 보면 나도 모르게 두 눈을 부릅뜨게 되고,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난, 아프지만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 꽃은 무슨 일을 하든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는 최지인 작가의 삶과도 닮아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 감상에 치우치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를 담담하게 표현한다.

전체적으로 그녀의 그림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세상에서 버림 받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게 뚜렷하게 보인다. 소외 받은 것들은 울지 못한다. 때문에 그녀는 울지 못하는 그것들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 ‘그림이라는 확성기’를 대고 그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려 한다. 그녀의 그림 안에서 그들은 그제야 목을 내 놓고 운다. 그녀의 그림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은 '당신'이기도 '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작가, 제제와 어린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김종원작가>"

전시 정보

작가 최지인
장소 일호갤러리
기간 2023-04-19 ~ 2023-05-02
시간 10:30 ~ 18:00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주최 일호갤러리
주관 일호갤러리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6014-6677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일호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27-2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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