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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韓紙)의 숨결

갤러리 베누스   I   경기
"이번 갤러리 베누스의 ""한지(韓紙)의 숨결"" 전시는 한지에서 연상되는 동양화적인 이미지와 함께 작품표현의 소재적인 측면에서의 한지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성있는 한지 작업을 계속해 오고 계신 작가 세 분을 모시는 기획전시로 마련되었습니다.
김미애 작가는 한지 위에 황토 흙과 호분을 사용하여 덧칠과 중첩효과를 더하고, 분채와 먹 작업을 병행하여 바탕색이 우러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의 모습에서 느끼는 미적 감동들이 모여 마음속의 풍경으로 나타나는데, 자연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섬세한 감성과 상상력으로 서정적인 느낌을 담아 조화로운 화면 구성이 되도록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기숙 작가는 흙이 발라진 한지 표면의 찢겨지는 선의 형상을 통해 암각화나 분청사기에서 느껴지는 '각인된 선'의 원초적인 생명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들 각인된 선 위에 다시 세필로 그어진 선들은 ‘세월’이라는 축적된 시간을 표현하고, 그 속에 남겨진 ‘길’은 인간이 그려낸 흔적의 역사로 남아 ‘영원’이라는 명제에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이종한 작가가 작업하는 바탕은 물에 풀어진 한지를 말리고 다시 한지를 덧바르는 식으로 세 번 이상의 배접을 거쳐 나오게 되는데, 닥종이가 중첩되면서 표면의 촉각적인 성질을 더욱 강화시켜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게 됩니다. 겹겹이 쌓인 한지로 만든 집의 이미지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던 어린 시절의 집들과 골목길을 연상시키는데, 알록달록한 색으로 꾸며지고 불이 켜진 창문의 표현 등을 통해 단순히 애잔한 추억뿐만 아니라 장식적인 생동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이미지의 한지를 소재로 한 여러 작가분들의 표현을 통해 일상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인간성 회복을 느끼는 기회를 가지고, 유년 시절을 연상시키는 작품들 속에서 이발소, 솜틀집, 연탄가게가 보이고 함께 모여 소꿉놀이, 숨바꼭질, 고무줄 놀이를 하던 추억의 골목길을 회상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추억과 감동의 순간들이 결국 세월이라는 시간의 숨결로 이어져 우리들의 역사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 정보

작가 김미애 외 2명
장소 갤러리 베누스 1층
기간 2023-05-30 ~ 2023-06-17
시간 11:00 ~ 18:00
월요일, 일요일 휴무(전화예약시 일요일 예약관람 가능)
관람료 무료
주최 갤러리 베누스
주관 갤러리 베누스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1-8028-4321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갤러리 베누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43 (망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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