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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레끼야르. 형태의 시

고은사진미술관   I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죄 드 폼 국립미술관과 기획한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브뤼노 레끼야르(1947년 프랑스 마르크-앙-바로얼 출생)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준비된 이번 전시는 그의 지난 작업을 면밀하게 회고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소개되는 《브뤼노 레끼야르. 형태의 시》는 그의 1967-1979년 사이의 초기 작업과 2000년대 이후의 컬러사진을 포함한 파노라마 작업, 총 89점으로 구성된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은 간격과 단절로 이뤄진,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충분한 일관성과 풍부함을 표현하고 있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브뤼노 레끼야르는 1968년 당시 세대의 자유롭고 전투적인 분위기의 르포 사진 작업으로 데뷔했다. 그가 3년 동안 사진 작업을 한 모리스 베자르와 20세기 발레단과의 만남은 그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들과 함께한 사진 작업의 경험은 그에게 단지 르포르타쥬 사진 주문 제작의 차원을 넘어, 그를 둘러싼 익숙한 공간과 일상적인 것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그는 사진의 개념적인 접근을 추구했고, 무의미한 주제들의 단순한 목록화 혹은 수집 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Constats〉(기록)이라 명명된 작품 시리즈에서 잘 볼 수 있듯이 그는 도시적인 요소인 철셔터, 광고판, 나무기둥 등을 나열해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나는 그 시절 각각의 이미지들에 대한 막연한 집착과 욕망으로 넘쳐 났다. 이 이미지들은 사진으로 찍기만 했을 뿐 프린트는 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한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시각적인 호기심은 그 자신의 인생관과 시각의 변화를 드러내 보여줄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내면적 성찰과 “공간에 대한 고찰”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준다. 유럽 여러 곳을 여행하는 동안 이루어졌던 사진 작업 후 그는 활동을 갑자기 중단하고 “다른 것을 시도해” 보고자 회화에 몰두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사진 필름, 슬라이드 필름, 사진 작품 등을 1992년 정부에 기증했다.

20여년의 긴 공백기를 거친 후에 그는 다시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0년 이후 그는 파리 시내 풍경을 파노라마 카메라로 담아내기 시작했다. 자신이 거처하는 도시 파리를 무한한 시각적 원천으로써 다시금 관찰했고, 그 형식의 영향을 받은 결과물은 산책 도중 관찰한 여러 미시적 현상 및 일상적인 장면과 같은 수많은 디테일을 통해 풍성함을 더하였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된 이 전시는 프랑스와 한국에서 각각 명실상부한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 사진미술관의 공동기획 및 협조를 통해 양국 내에 현대 사진을 널리 홍보하는 장이 될 것이며, 아시아 및 유럽 무대에서 두 기관의 역할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공동기획 및 전시 진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교류는 양 기관에게 현대 사진예술의 발전과 사진예술 연구의 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고은사진미술관과 죄 드 폼 미술관은 이 전시를 기점으로 한국과 프랑스 간의 문화예술분야 상호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마련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고은사진미술관 · 죄 드 폼 미술관


이 전시는 죄 드 폼 미술관이 기획했고, 프랑스 국립 건축 사진 문화유산 미디어센터와 프랑스 문화 커뮤니케이션부가 협력했다.
그리고 부산 전시를 위해 고은사진미술관이 참여했다.
전시 기획: 미카엘 울레트, 마티유 리발랭

저작권 - © 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
- Médiathèque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Dist. RMN-Grand Palais / Bruno Réquillart

전시 정보

작가 브뤼노 레끼야르
장소 고은사진미술관
기간 2016-05-14 ~ 2016-08-10
시간 10:00 ~ 18:00
휴관 - 월요일
관람료 무료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51-746-0055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고은사진미술관  I  051-746-005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452번길 16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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