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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그라스특별전

제주현대미술관   I   제주
귄터 그라스(1927~2015). 그는 <양철북>이란 작품과 주옥같은 문학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였다. 하지만 생전의 그는 스스로를 “조각가”라고 소개할 만큼 문학 작가 이전에 화가 겸 조각가였다. 탱고에 능했고 트럼펫을 즐겨 불었으며 요리와 사진까지 좋아했다. 한마디로 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그는, 뼛속까지 예술인 자체였다.

이번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에서는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인 소설 <양철북>을 비롯해 드로잉, 판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 10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준비기간만 1년 6개월에 달할 만큼 공들여 기획한 전시이다.

우리에게는 영화 <양철북>의 원작 소설가로 잘 알려진 귄터 그라스는 ‘현대 독일’ 그 자체로 평가받을 만큼 독일의 대문호이자 노벨수상자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1927년 독일인 아버지, 카슈바이인 어머니 아래서 태어난 귄터 그라스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치 소년·청년단원이 됐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작가로 활동하면서 소설 <양철북>, <고양이와 쥐>, <개들의 시절>, <게 걸음으로 가다> 등을 세상에 남겼다. 자서전으로 <양파 껍질 벗기기>, <암실 이야기> 등이 있다. 199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4월 13일 폐감염으로 작고했다.

예술가이면서 독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마다하지 않은 귄터 그라스가 세상을 떠나자 전 독일이 애도의 뜻을 보냈다.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언론사로 손꼽히는 주간 시사 잡지 슈피겔(Spiegel)은 귄터 그라스가 사망하고 난 뒤 “귄터 그라스의 역사는 현대 독일의 역사다. 현대 독일의 역사는 귄터 그라스의 역사”라고 위대한 예술가의 죽음을 추모했다.

귄터 그라스라는 한 개인이 국가와 비견될 만큼 추앙받는 배경에는, 생이 다할 때까지 비판의식을 고수하며 ‘시대의 양심’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다.

진보적인 역사·정치관으로 독일의 과거(나치) 청산을 강조했고, 2012년에는 이스라엘의 핵무장을 시 작품 <말해야만 하는 것>으로 비판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었다. 1970년대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던 것. 독일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해야 할 말’을 아끼지 않았던 예술인이자 시대의 양심이었다.

전시 정보

작가 귄터그라스
장소 제주현대미술관 제 1 기획 전시실,제 2 기획 전시실,특별 전시실
기간 2015-12-12 ~ 2016-02-12
시간 09:00 ~ 18:30
오전 9시 ~ 오후 6시 (7월 ~ 9월 : 오전 9시 ~ 오후 7시)
관람료 1,000원
어른(25세~65세) - 1,000원
청소년/군인((13세~24세/제복입은 하사관 이하 군인) - 500원
어린이(7세~12세) - 300원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1급 내지 3급 - 무료 (보호자 1인 포함)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64-710-7801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제주현대미술관  I  064-710-780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제주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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