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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진 개인전: 블루항 시그널

임시공간   I   인천
바닷가에 위치한 항구는 인공적인 풍경으로 만들어졌다. 피부가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듯 나에게 ‘바다’라는 추억은 광활한 하늘을 바라보듯 물결이 잘잘한 모양이다.

‘블루’(Blue)의 시각 기호를 그림 표면에 남겨본다. 항구에, 그리고 바닷가 주변에. 일정한 물체와 부호, 기표, 기호. 반복적인 시각 이미지들은 나의 상념에 어렴풋이 남아있다.

나는 출사를 나가 풍광을 둘러본다. 풍광은 카메라 렌즈의 CCD를 거쳐 포맷화되고 이미지의 평면으로 압착된다. 그리고 나는 그 위에 꼴라쥬, 드로잉하는 행위를 한다. 이 과정은 본래 물체의 원본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여러 갈래의 감각 경험을 통해 오류를 생성한다. ‘본질의 영역’은 물감의 스트로크를 통해 화면 껍질에 겹겹으로 능청스럽게 등장한다.

잔잔한 투명. 우뚝 솟아낸 커브. 너도 나도 주렁주렁, 하나, 둘, 셋, 다시.

흐물거리는 파라솔, 보글보글 석양.

시각적 요소들을 나만의 조형 요소로 치환하고 바닷가와 항구를 오가는 풍경의 파편을 내 눈으로 관찰하고 덧씌우고, 벗겨낸다.

전시 정보

작가 홍세진
장소 임시공간
기간 2023-08-01 ~ 2023-08-19
시간 12:00 ~ 18:00
· 화~토요일 12:00~18:00
· 일~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주최 임시공간
주관 임시공간
후원 인천광역시, (재)인천문화재단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70-8161-063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임시공간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3번길 48 (중앙동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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