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들은 동화 속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듯하게
꿈의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삶의 다양한 변화와 미래에 대한 불안의 감정들을 동물과
꼬마아이의 숲속 여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색채의 자유로움
그림 속에 등장하는 소녀는 나의 내면의 아이를 투영하여 표현된다.

꿈과 희망, 그리고 동화 같은 이야기와 행복의 순간을 그린다.
현실에서 해소될 수 없었던 자유, 삶의 평안을 바라는 상상의 세계,
여러 색들이 섞이며 나타나는 풍성한 색감들이
삶에 대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자연속에서의 순간적인 감정들,
다른 환경을 마주하며 변화되어가는 과정과 같은 주관적인 상상과 생각의 묘사들을
내면의 아이의 캐릭터에 축소화 시켜
캔버스 화면속에 꿈의 한 부분을 묘사하였고,
친근한 모습과 다양한 색채의 편안함을 통해서
감상자들로부터 평온함 그리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 시절의 호기심 어린 시선들로 바라본 세상,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감춰둔 채로
희망차고 위로와 온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누구나 느끼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은 잠시 잊고 순수했던 유년기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의 평온과 여유를 되찾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