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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OX by MONK_역설하는 수도자 > 이태량,장정후 2인전

맨션나인   I   서울
맨션나인은 <역설하는 수도자 PARADOX by MONK> 을 통해 예술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우리에게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차원을 열고자 하는 두 작가를 소개한다. 이태량 작가(b.1965)는 표준 형식화되지 않은 추상의 지층을, 장정후 작가(b.1989)는 철판 위 어지럽고 깊게 새겨진 스크래치를 중첩하여 또 다른 실재에 대해 표현한다. 해당 전시는 2024년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태량 작가는 작품을 통해 중요한 무언가를 필연적으로 담고자 하지 않으며,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기존 명제의 역설로써 추상에 기반한 작품을 전개한다. 논리적인 명제 너머, 정립 불가능한 무수한 요소들은 작가행위의 시각적 산출물인 예술형식이라는 은유적 통로를 통해 실재하게 된다. 동시에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선사하는 추상적 레이어들은 지표 없이 캔버스 공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그의 회화적 통찰을 역설力說하며 기록된다. 언어로 정립되어질 수 없는 것들-미처 의식화되지 못한-의식의 지층으로부터 밀려난 무의식의 침전물을 찾는 과정을 작가는 그림 그리는 창작행위를 통해 발산한다.

장정후 작가는 철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갈아내는 수행적 작업으로 이상의 빛을 담는다. 강렬히 회전하는 연삭기에 의해 남겨지는 마찰의 흔적들은 작가의 내면 속 열정을 태움과 동시에 자신과 지나온 과거의 시간에 대한 비움을 상징한다. 온 몸의 에너지를 들여 철판 위에 페인팅을 하고 그라인딩을 하는 꿋꿋한 일련의 작업과정은 수도자적인 면모를 비추며 작가가 추구하는 이념을 역설力說한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현대인으로서 현대의 문명으로 대표되는 재료와 방식으로 현대인의 사사로운 번뇌를 이해하고, 이상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펼쳐낸다.

두 작가는 알고 있는 대상이나 지식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무형의 것들을 찾아가며 無도 有도 아닌 그 사이의 과도기적 과정을 작품으로 담아내는 수행을 지속한다. <PARADOX by MONK_역설하는 수도자> 전시 프리뷰는 8월 22일 목 오후4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해당 프리뷰에서는 이태량, 장정후 두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관객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하단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전시 정보

작가 이태량 외 1명
장소 맨션나인
기간 2024-08-23 ~ 2024-09-10
시간 10:00 ~ 19:00
별도 휴관일 없음
(추후 변동 가능, 문의 070-4267-7371)
관람료 무료
주최 맨션나인(MANSION9)
주관 맨션나인(MANSION9)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70-4267-7371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맨션나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34길 21-8 (역삼동) 금정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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