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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신진작가공모전

의정부예술의전당   I   경기
■ 전시 소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7월 15일 금요일부터 7월 31일 일요일까지 약 보름간 신진작가공모전에 당선된 박교리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박교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3기 공모작가로,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의 신작을 비롯한 다양한 평면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박교리 작가는 현대인의 삶과 세대간의 교감을 주제로 작업하는 젊은 작가이다.
한지에 크레파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인종과 삶의 관계들을 표현하는데, 세대간의 교감 및 화합 등의 삶의 철학적인 부분을 회화적으로 잘 표현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세대간의 교감과 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공존하는 것을 표현 한 것으로 글로벌한 네트웍이 현대인들에게 어떠한 경험을 선사하고, 이것들이 삶에 어떻게 반영되어지는가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또한 화면의 다채로운 색감과 조형적인 구성이 화면의 재미를 더한다.
박교리 작가는 한지에 크레파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조형언어를 구사하는데, 동일한 재료로 수채화, 동양화, 유화 등의 다양한 마티에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31-873-7864의정부예술의전당으로 하면된다.

■ 작가 노트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이 옛 부터 철학, 문화, 종교, 예술 분야를 통 털어 가장 중요한 문제였지만 나는 아이러니 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무한한 것이 아닌 유한한 것에 대해 연민과 동경을 느끼고 그것이 헛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졌었다.

'시대를 이해해야 하지만 사랑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 시대를 예술가는 해석하고 재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하지 않고 그것이 가능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마다 제각기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는 다르겠지만..
본질과 뿌리는 깊고 오래가는 것이지만 감각은 그 찰나이다. 그 시대와 장소 그리고 사람들이 만나서 공존하는...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무한한 가치와 의미 그리고 유한한 감각에서의 찰나 와 느낌이 서로를 팽팽하게 끌어당기고 대립을 하며 합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수직적인 것과 수평적인 것이 서로 공존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과 사람들을 내 나름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그려보고 표현하고 싶다.
내가 표현 하고 싶은 예술은 어떤 풍자나 비평, 고발, 냉소가 아닌 따스함이다.
서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예술이라는 작지만 큰 틀 안에서 잠깐이나마 따스한 시선으로 교감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전시 정보

작가 박교리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기간 2016-07-15 ~ 2016-07-31
시간 10:00 ~ 18:00
휴관 - 없음
관람료 무료
주최 의정부예술의전당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1-873-7864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의정부예술의전당  I  031-828-5841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1 (의정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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