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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 be HUMAN: 창조된 인간

한국만화박물관   I   경기
전시는 국내 만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로봇이야기들을 통해 로봇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1960~70년대는 전후 트라우마 때문이었는지 슈퍼파워를 가진 거대 전투로봇의 등장에 사람들이 열광했다. 아직도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국회의사당 돔이나 한강에서 로보트 태권V가 두 팔을 곧게 앞으로 뻗으며 등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 판타지를 믿고 싶은 아이러니를 배제할 수 없다. 비슷한 시기, 명랑만화에서는 일상 속에서 티격태격하며 함께 살아가는 친구 같은 로봇들이 등장했다. 외모는 깡통로봇이지만 인공지능형 로봇으로 사람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며 사람을 괴롭히기도 하고 때론 진한 우정을 발휘하기도 한다. 특히 1970~80년대에는 누구나 한번쯤 그런 명랑하고 익살스런 로봇친구를 꿈꾸었을 것이다. 과학의 비약적 발전으로 1990년대를 전후하여 만화작품에서도 사이보그, 안드로이드 등의 인간형 로봇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인간형 로봇들을 통해 처음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자각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똑같은 외모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갖고 있는 인격체로 로봇이 진화하지만 오히려 기계적 사고를 하는 인간들로 인해 대립과 갈등이 조장된다. 그리고 그 지점은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대체물, 로봇을 우리는 어떠한 윤리적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

거대 전투로봇, 명랑로봇, 인간형 로봇을 다루고 있는 Part 1의 만화작품과 더불어 Part 2의 미술작품에서는 세계평화가 찾아와 백수가 된 로보트 태권V를 통해 청년실업이라는 사회문제를 신날하게 꼬집어보고, 로봇조형물을 통해 기계와 인간이 융합된 신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함께 예견해 본다. 그리고 언젠가 ‘버려질’ 로봇을 ‘버려진’ 산업폐기물로 제작한 작품을 통해 재료적 순환과 에너지 고갈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보고자 한다. 또한 part 3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변신로봇애니메이션 캐릭터 전시를 통해 여전히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진단해 보고자 하였다.

인간의 이기에 의해 창조된 로봇은 인간의 조종과 명령대로 전쟁, 산업, 각종 연구 및 생활영역 등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쓰임이 다하거나 고장이 나면 바로 고철로 버려진다. 다양한 형태로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인간에 의해 창조되었지만 머지않아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이 실현될 수 있음을 시대를 앞서 읽는 여러 만화작품들을 통해 회상하고, 예견하며 우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 정보

작가 다수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제1, 2기획전시실
기간 2015-12-15 ~ 2016-04-10
시간 10:00 ~ 18:00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및 그 전날
관람료 5,000원
일반권 5,000원
단체권(20인 이상) 4,000원
가족권(성인2+어린이2) 15,000원
주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2-310-309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한국만화박물관  I  032-310-3090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 (상동) 한국만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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