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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oul Project 2016(메세나 기금전시)

세움아트 스페이스   I   서울
풍경, 그 중에서도 도시 풍경을 꾸준히 작업해 온 권인경, 박능생, 박영길, 조풍류 4인의 작가는 한국화 부문에서 눈에 띄게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2014년 부터 뜻을 모아 수락산,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등 서울의 명산과 둘레길 등 서울을 직접 걸으며 사생하였고, 실경 산수를 작업하면서 그림과 풍경, 도시와 서울에 대한 담론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더 서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렇게 시작된 프로젝트가 벌써 4회째 전시를 갖는다. 2015년 1월, 작은 드로잉 작품으로 선보인 전시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드로잉 작품들과 함께 대형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2016년 11월에는 베를린에서 독일작가 3인과 함께 교류전을 가졌고 이어서 이번 전시에도 대형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어, 2년 사이에 바쁘게 움직인 네 번째 전시로 이들의 가능성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의 자연에 대한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산수화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을 바라보는 대상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즐기며 감동하는 선비의 풍류사상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하고 바쁜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요즘처럼 시국이 어수선한 때에 풍류를 이야기하기에는 다들 너무 지쳐있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서울 프로젝트' 작가들은 고맙게도 이를 잊지 않았다. 자신의 생활 속에, 작업노트에, 그리고 작업 속에 이를 녹여내어 네 명의 작가가 네 가지 색깔로, 사색하는 시인의 눈으로, 사인-사색(四人-四色, 詞人-思索)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번 세움아트스페이스 전시는 12월 14일 시작하며, 4개 층의 전시장을 한 작가당 한 층씩 사용하여 각자의 특색 있는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멈추지 말고 우리강산, 우리 시대를 보듬어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담아내어 우리들의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 디자인60

전시 정보

작가 권인경, 박능생 외 2명
장소 세움아트 스페이스
기간 2016-12-14 ~ 2016-12-27
시간 10:30 ~ 18:00
휴관 -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디자인 60 기획, 서울메세나 지원 사업
후원 서울문화재단, 서울메세나지원사업, ㈜포도디엔씨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33-1943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세움아트 스페이스  I  02-733-1943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48 (소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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