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여과 없이 이미지로 표현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초현실주의는 이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무의식, 또는 꿈의 세계를 추구하는 문예 사조를 의미합니다.
1920년대 프랑스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무의식의 세계에 영향을 받아서 시작되었으며, 미술 이론가 브르통이 주도하여 발전했습니다.
초현실주의 작품은 비현실적인 장소, 생각, 사물 등을 그려냅니다.
사물의 크기, 형태, 비율, 물성 등을 극적으로 왜곡하여 표현하기도 하고, 일상적이고 친숙한 사물을 전혀 상관없는 문맥에 배치하여 기묘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의식에 대한 분석과 탐구는 예술의 소재를 일상적인 것에서 비일상적인 것까지 확대시켰습니다.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문학, 광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쳤으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잠시 현실을 잊고, 기묘하고 환상적인 무의식 세계에 빠져보세요.
작품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지도 모릅니다.